국민의힘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한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막장을 넘어 참 집요하다"며 "아무리 다수 의석을 가졌다 한들 이 정도 수준의 횡포는 상상 그 이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청문회를 하루 더 연장해 유례없이 사흘 동안이나 해놓고선 현장검증을 하겠다며 대전까지 찾아가는 기행을 보였다"면서 "어떻게 해서든 트집을 잡아보려는 야당의 집요함에 기가 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력에 의한 갑질, 힘자랑도 정도껏"이라며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 청문회는 명예훼손, 인신공격성 발언들이 가득한 막장 수준을 그대로 드러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폭주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정상화를 위한 의지 따위는 처음부터 없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차라리 방통위를 해체하고 공영방송을 민주당 산하에 두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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