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는 국민의힘 신청으로 어제 새벽 1시쯤 시작된 무제한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를 오늘 오전 8시 반쯤 투표를 통해 종결시킨 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며 퇴장한 가운데, 방문진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의원 187명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어 한국교육방송, EBS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교육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고, 곧바로 국민의힘이 이 법안에 대해서도 미리 신청한 4번째 무제한토론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통과된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은 문화방송,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 숫자를 늘리고, 방송학회와 기자·PD 등 각 방송 직능단체에 추천권을 주는 등 정치권 밖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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