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이 후보자는 노동조합 탄압 전력과 극우 편향 정치관을 가진 데다,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까지 받고 있는 부적격 인사로, 이 후보자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전례없이 사흘간 진행된 인사청문회가 명예 훼손이자 인신 공격으로 채워졌다며 더 이상의 검증은 트집잡기라고 이 후보자를 엄호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윤석열 대통령은 한 차례 더 국회에 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한 뒤 임명 강행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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