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수미 테리 기소 이후 미측 연락‥한미동맹엔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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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이 국정원 요청으로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에 대해 “미국측으로부터 기소 이후 연락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미국의 기밀 또는 중요한 정보를 취득해 동맹 관계가 위태로운 일을 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고, 여야 정보위 간사가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안보 협력에 문제가 있다면 협력이 축소·파기될 수 있는데 전혀 그러한 점이 없다"며 "이 건을 양국 안보 협력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 남부지검은 현지시간 16일 수미 테리를 2013년부터 작년 6월까지 국정원 요원으로부터 명품과 연구비를 받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했다며, 외국인대리인등록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