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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EBS법' 반대 13시간 12분 발언‥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 경신

김용태 'EBS법' 반대 13시간 12분 발언‥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 경신
입력 2024-07-29 22:53 | 수정 2024-07-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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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EBS법' 반대 13시간 12분 발언‥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 경신
    여야가 '방송4법'에 대한 무제한토론, 즉 '필리버스터'로 닷새째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13시간 넘게 발언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오늘 아침 8시 32분 '방송4법' 중 마지막 법안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 'EBS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에 돌입해, 13시간 12분 동안 발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학회나 단체가 공영방송 이사회를 구성하는 건 오히려 민주당이 언론 환경을 장악하겠다라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EBS를 보면서 정치적인 편향성이 있다고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뽀로로'나 '펭수'를 보는데 정치적 편향성이 어디 있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국회에 상정된 'EBS법' 개정안은 EBS 이사 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정치권 뿐 아니라 학회와 언론단체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선 최장 기록은 지난 2020년 국정원법과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표결 처리를 막기 위해 12시간 47분간 발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당시 의원이 세웠습니다.
    김용태 'EBS법' 반대 13시간 12분 발언‥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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