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관련 의혹에 결정적 한방은 없었다"며 빠른 임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야당에선 이 후보자를 자격미달이라고 규정을 하고 청문회를 치렀지만, 법인카드 문제도 사적으로 썼다는 게 입증된 게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과거 문재인 정부 때 MBC 경영진이 바뀌고 탈탈 털었지만 나온 게 없었다"며 "정부여당은 탄핵 때문에 방통위가 마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정상화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여당의 독자적인 '채 상병 특검법' 추진 여부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업무를 시작한 지 사흘밖에 되지 않아 원내에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없다"면서도 야당이 한 대표가 주장한 대법원장 특검 추천안을 수용하면 "당연히 논의를 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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