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2부속실 착수는 방탄 의도‥'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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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보좌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에 착수하자, "각종 의혹으로부터 방탄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허울뿐인 제2부속실을 설치하는 것은 김 여사를 방탄하는 '벙커'로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국민이 명령하는 것은 김 여사에 대한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 수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상 초유의 '배달의 검사' 출장 조사 등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어떻게 끝날지 불 보듯 뻔하다"며 "국민이 대통령 부인에 대한 신뢰를 모두 상실한 지금 제2부속실 설치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은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에 이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청탁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등 의혹들이 더욱 쌓이고 있다"며 "제2부속실 설치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