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예고하자, "국정 폭력이자 테러"라고 반발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민주당의 '습관성 탄핵중독증'은 단 하루도 못 끊을 만큼 심각하다"며, "1년 사이 위원장 3명을 탄핵하겠다는 것, 신임 위원장 첫날 탄핵하겠다는 건 국정 폭력이자 테러"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도 "사람이 단 하루 만에 탄핵을 당할 만한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게 가능하냐, 민주당이 하고 있는 건 '무고 탄핵'"이라며 "탄핵이라는 헌법상 중대 제도를 정치 잔기술로 희화화하는 행태를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어제 이진숙 위원장이 취임하자마자 '2인 체제'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KBS 이사회 일부 이사진의 추천·선임안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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