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영수회담 개최를 정부와 여당에 제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비상상황 대처와 초당적 위기 극복 협의를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현재 위기는 윤석열 정부 혼자 힘만으로 돌파하기 어렵다"며 "여야가 톱다운 방식 논의를 통해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속도감 있게 대책을 모색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정부와 여당을 향해 여·야·정이 참여하는 정책 논의기구 마련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 중단 등을 요구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정부 대책 상당수는 입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들"이라면서 "이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정책 논의기구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으로 민생입법을 가로막고 정쟁을 부추기는 악순환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생 관련 입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치
김정우
민주당 "경제 비상상황 대처 위한 영수회담 개최 제안"
민주당 "경제 비상상황 대처 위한 영수회담 개최 제안"
입력 2024-08-07 10:56 |
수정 2024-08-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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