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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석열 대통령 '묻지마 거부권', 독재 선언"

박찬대 "윤석열 대통령 '묻지마 거부권', 독재 선언"
입력 2024-08-08 10:47 | 수정 2024-08-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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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윤석열 대통령 '묻지마 거부권', 독재 선언"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표 취임 100일 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상수'가 되는 상황은 결코 정상이 아니"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묻지마 거부권 행사'는 민주주의 거부이자, 독재선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국회가 의결한 법안들을 계속 거부하는 것은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지난 100일간 국회는 야당이 발의하면 여당은 ‘묻지마 반대’하고,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대통령은 ‘묻지마 거부’해, 재의결 끝에 폐기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경제위기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권력 눈치만 보면서 용산의 심기 경호만 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도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대통령의 입법권 침해를 비판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새로 발의하기로 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특검법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는 만큼, 이번에는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이 반대하지 말고 수용하길 촉구한다"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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