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이틀을 군 지휘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장병들을 격려하며 4박 5일간의 여름휴가를 마무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계룡대 전시지휘시설을 방문해 2024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준비상태를 보고받고 "이번 연습이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전군이 합심하여 내실 있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북한의 위협에 마주하고 있다. 북한이 핵 선제공격을 법제화하고, 우리 국민에게 GPS 공격뿐 아니라 쓰레기 풍선까지 날리며 호시탐탐 우리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다"면서 참석한 군 관계자들에게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안보가 곧 경제이고, 경제적 번영이 자유를 보장한다"며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다"면서 "우리 군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장병들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4박 5일간 휴가는 시장 방문으로 시작해 육·해·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민생·안보 휴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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