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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권익위 간부 사망'에 "죄송하고 안타깝다"‥輿 "정쟁화, 고인 모독"

이재명, '권익위 간부 사망'에 "죄송하고 안타깝다"‥輿 "정쟁화, 고인 모독"
입력 2024-08-10 20:30 | 수정 2024-08-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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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권익위 간부 사망'에 "죄송하고 안타깝다"‥輿 "정쟁화, 고인 모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권익위 고위 간부가 숨진 데 대해 "죄송하고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경기지역 전당대회를 마친 뒤, 취재진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검은 리본으로 바꾼 의미를 묻자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었을 텐데 외부 힘에 의해 꺾여 생존 자체가 어려워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국민의 봉사자로서 양심에 따라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게 정치인데, 그걸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권익위 간부 사망'에 "죄송하고 안타깝다"‥輿 "정쟁화, 고인 모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 페이스북 캡처

    앞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건' 등의 조사 책임자였던 권익위 부패방지국장대리가 숨지자, "'종결 처리 하지 말고 수사기관에 보내야 한다'는 양심적 의견을 냈던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몬 윗선부터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안타까운 죽음을 또다시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민주당의 처사를 규탄한다"며 "븐노와 증오를 유발하는 민주당의 정치 메시지는 고인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은 누구보다 이 윤리와 가치, 사람의 도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고인은 김 여사 사건 뿐 아니라 이 전 대표의 응급헬기 이용 사건 조사롤 지휘했고,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자주 호소했던 걸로 전해진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장에서 민주당 인사들은 고인을 증언대로 불러 고압적 자세로 압박하며 심적 부담을 가중시켰다"며, "그럼에도 '정권 외압 피해자'라는 듯 정치 프레임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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