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김경수 복권, 2022년 사면 때 결정‥이재명 요청 없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영수회담에 앞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지만, 여권 고위 관계자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MBC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4월 영수회담 전후로 민주당이나 이재명 전 대표가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 문제를 거론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다른 통로로 복권 요청을 전해온 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22년 12월 김 전 지사의 남은 형기를 사면하기로 했을 때, 국민의힘에서 총선을 앞두고 있기도 하니 복권은 늦춰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복권을 하는 건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