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분"이라며,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한 심 후보자는 지난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습니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자유선진당 대표를 맡았던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017년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낼 당시 형사1부장으로 함께 근무했으며, 지난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를 추진할 때 법무부 기조실장으로서 징계를 반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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