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편파 심사' 논란‥경영대·미대 교수가 평가](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8/13/k240813-37.jpg)
김용만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채점표에 따르면, 김 관장은 지난달 4일 열린 독립기념관장 후보 서류 심사에서 평균 79점을 받아, 후보자 10명 중 1위로 면접 심사에 올랐습니다.
2주 뒤 열린 면접 심사에서 김 관장은 최고점과 최하점을 빼고 평균 82점으로, 5명의 독립기념관장 후보자들 중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단독]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편파 심사' 논란‥경영대·미대 교수가 평가](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8/13/k240813-36.jpg)
서류·면접 심사는 독립기념관장 임명추천위원회가 진행했는데, 취재 결과 이종찬 광복회장과 보훈부 국장, 보훈부 소속인 독립기념관 간부 등이 추천위에 포함됐습니다.
보훈부 장관이 임명한 오영섭 전 연세대 이승만연구소 연구교수, 바른미래당 후보 경력의 사회복지학 교수와, 독립기념관 이사들이 추천한 경영학과 교수, 미술대학원 교수까지 총 7명이 추천위 위원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보훈부 장관이 임명한 정부 측 인사와 광복회를 제외하면 역사 비전공이거나, 정치 경력이 있는 학자들이 평가 위원으로 참여한 셈입니다.
![[단독]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편파 심사' 논란‥경영대·미대 교수가 평가](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8/13/k240813-35.jpg)
반면 김형석 관장이 이사장이었던 '대한민국역사와미래'의 부설 연구소인 '대한민국사연구소'의 소장이었던 오영섭 전 교수는, 김 관장 심사에 그대로 참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오 전 교수는 "과거 연구소를 맡긴 했지만, 김형석 관장과의 불화로 금방 그만뒀다"며 "심사를 피할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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