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들과 우원식 국회의장, 야당이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면서 '반쪽 행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대통령실이 "잘못된 표현"이라며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가 공식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독립유공자 유족 등 국민 2천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했다"며 "특정 단체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반쪽 행사라는 표현은 잘못됐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광복회를 겨냥해선 "특정 단체가 인사 불만을 핑계로 해서 빠졌다고 해서 광복절 행사가 훼손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있지도 않은 정부의 건국절 계획을 철회하라는 억지 주장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모든 국민이 광복의 기쁨을 나눠야 할 광복절에 친일 프레임을 덧씌우고, 이를 틈타 국민 분열을 꾀하는 정치권의 행태 역시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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