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장했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할 수 있다"며, 한 대표를 향해 열흘의 기한을 제시했습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은 오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가 언급한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다"며 "마냥 기다릴 수는 없고, 열흘 안에 결단을 내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특검안은 내놓지 않고 야당이 내놓은 안은 무조건 반대하는 행태야말로 모든 것을 정쟁으로 몰아가자는 태도"라며 "한 대표는 집권 여당 대표답게 약속을 지켜 특검안을 신속하게 제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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