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살인자'라고 발언했던 것에 대해 "국민들이 보시기에 거슬리고 불쾌하셨다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법사위 회의에서 전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던 중에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전 의원이 더 책임 있다'는 애기를 했고, 이후 누가 더 책임이 있느냐고 얘기하다 보니 나온 표현이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인들은 국민들 보시기에 필요한 말,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바른 정치 언어를 구사하고 국민들 수준에 맞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국회의원에게 요구되는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조재영
박찬대, 전현희 '살인자 발언'에 "국민이 불쾌하셨다면 유감"
박찬대, 전현희 '살인자 발언'에 "국민이 불쾌하셨다면 유감"
입력 2024-08-16 14:52 |
수정 2024-08-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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