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열리는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청문회 증인 28명 가운데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 7명이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전 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개별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휘하거나 감독한 적 없고, 현재는 퇴직한 상태"라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신 수사 외압 의혹 당사자인 조병노 경무관에 대해 인사 청탁을 했다는 취지의 녹취록이 공개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행안위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작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하던 백해룡 경정은 마약 조직원들과 세관 직원들의 유착 의혹을 수사할 당시, 조 경무관으로부터 "보도자료에서 관세청을 빼라"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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