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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제보공작 포함 특검' 한동훈에 "갈팡질팡 안쓰러워‥정치초보"

야권, '제보공작 포함 특검' 한동훈에 "갈팡질팡 안쓰러워‥정치초보"
입력 2024-08-19 10:55 | 수정 2024-08-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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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 '제보공작 포함 특검' 한동훈에 "갈팡질팡 안쓰러워‥정치초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과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

    '채 상병 특검법' 수사 범위에 야당의 이른바 '제보 공작' 의혹도 포함하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의견에 대해 야권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다시 토를 달았다"며 "당 대표 선거 때는 제3자 추천 특검을 해야 한다고 하다가 다시 추가 조건을 덧붙이며 갈팡질팡 태도가 안쓰럽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법 발의는 하지 않고 말할 때마다 내용이 바뀌니 하겠다는 것인지 말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조건과 토를 달지 말고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도 "한 대표가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당시 국민 눈높이와 민심을 이야기하며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전제조건을 달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제보 공작'을 포함하자고 하는 것을 보면 정치 초보인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제보 공작' 의혹은 이미 고발이 돼 있는데, 그런데도 한 대표가 '특검에 포함시켜야만 동의하겠다'고 한다면 그렇게 하라고 하라"며 "어차피 검찰과 공수처에서 수사를 받을 것을 특검에서 한 번 더 받는다고 얼마나 문제가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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