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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반국가세력 사회 곳곳 암약‥국민 항전의지 높일 방안 강구"

윤 대통령 "반국가세력 사회 곳곳 암약‥국민 항전의지 높일 방안 강구"
입력 2024-08-19 10:57 | 수정 2024-08-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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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반국가세력 사회 곳곳 암약‥국민 항전의지 높일 방안 강구"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 곳곳에 반국가세력들이 암약하고 있다며, 항전 의지를 높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첫날인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하여, 폭력과 여론몰이, 그리고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며,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에는 GPS 교란 공격과 쓰레기 풍선 살포 같은 저열한 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에서 보다시피,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규전, 비정규전, 사이버전은 물론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과 심리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군과 민간의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국가 총력전 태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주간 진행될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에서 "북한의 회색지대 및 군사적 복합 도발, 국가중요시설 타격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 상황을 상정해 이에 대응하는 통합적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통, 통신, 전기, 수도와 같은 사회기반시설과 원전을 비롯한 국가중요시설은 우리 사회의 안정을 지키고 전쟁 지속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시에도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며 "방호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대응 훈련을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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