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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필요하다는 생각 지금도 마찬가지"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필요하다는 생각 지금도 마찬가지"
입력 2024-08-19 15:02 | 수정 2024-08-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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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필요하다는 생각 지금도 마찬가지"

    상임고문단과 간담회서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후 국민의힘 상임고문단과의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 3자 추전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필요하다는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당내 논의과정에서 새로 드러난 '제보 공작' 같은 부분까지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특검은 공수처와 경찰에서 수사하면 결과를 보고 하는 것이 정석"이라며 "그럼에도 이 사안은 보수 입장에서 중시하는 보훈과 안보에 관한 사항이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보기에 실기한 면이 있어서 대법원장이 뽑는 공정한 특검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한 손으로는 훨씬 위헌성이 강화된 흉기같은 법안을 내놨고, 한 손으로는 제가 낸 대법원장 특검을 받아들일 것 같은 말을 했다"며 "그 진의가 뭔지 여러 생각이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3자 특검법' 발의를 열흘 안에 해달라고 요구한 것을 언급하며 "이렇게 뜬금없이 시한까지 건 것을 보면 지금까지 본인들의 입장하고는 맞지 않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우리 둘 다 이젠 민생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탄핵과 특검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공전되는 이런 민생의 정책들을 이제 풀어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순직 해병대원 수사를 1년 이상 벌이면서도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신속한 수사 결과 발표를 촉구하는 동시에, 야당을 향해선 "위헌성이 더 강해진 세번째 특검법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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