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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명현

"청산가리" 또 연예인 때리자 "돼지발정제 드셨나" 비난

"청산가리" 또 연예인 때리자 "돼지발정제 드셨나" 비난
입력 2024-08-26 09:49 | 수정 2024-08-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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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공세가 '선동'이었다며 관련해 배우 김규리 씨 등을 언급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이 강력 비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찌질한 홍준표 시장님, 폭염에 더위를 드셨나 아니면 돼지발정제를 드셨냐"며 "정치인과 싸우지 왜 애먼 연예인에게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정치 공세를 하고 싶으면 차라리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를 마음껏 공격하면 되는데 왜 그러는 거냐"며 "연예인들 블랙리스트 이런 건 진짜 하지 말자"고 주장했습니다.

    또 "누가 돼지발정제를 대구 금호강에 뿌린다고 하면 대구시장으로서 어떻게 말씀하시겠냐"며 "뇌를 가진 인간이면 후쿠시마 오염수를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가 없다, 일본에서 공천받은 정치인도 아닌 홍 시장이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광우병 괴담으로 나라를 온통 혼란으로 몰아넣고 책임지는 정치인이 한 명도 없었다"며 "미국산 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겠다던 개념 연예인은 개명하고 아직도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주년을 맞아 야당 등의 주장이 선동이었다며 이같이 언급한 겁니다.

    홍 시장은 "핵오염수 괴담선동도 1년이 되었는데 이젠 그 오염수가 5년, 10년 후 온다고 선동한다"며 "괴담정치로 국민을 선동해 나라의 혼란을 초래해서 무엇을 노리는 거냐, 꼭 그렇게 정치해야 되겠냐"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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