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자신이 약속했던 제3자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하지 않은 데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제3자 추천안을 발의하라고 계속 요구를 했지만 한 달이란 시간이 주어졌는데 못했다"며 "진정성에 의심이 들고, 약속을 어긴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 본인이 의원 10명을 모아 발의할 능력과 자신이 없는 것 같다"면서 "한 대표가 동의하면 본회의에서 법안을 수정하는 방법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 수석대변인은 여야 대표 간 회담을 생중계하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에 대해선 "각자 자기 입장을 반복하는 것 이상으로 하기 쉽지 않아 일종의 '정치쇼'로 볼 수 있다"며 "차라리 회담을 하기 싫다고 선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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