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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간부 사망' "외압 조사해야"‥유철환 "별도 조사 안 해"

'권익위 간부 사망' "외압 조사해야"‥유철환 "별도 조사 안 해"
입력 2024-08-26 14:31 | 수정 2024-08-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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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간부 사망' "외압 조사해야"‥유철환 "별도 조사 안 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조사를 맡았던 국민권익위원회 국장급 간부가 숨진 데 대해, 야권이 외압 가능성 조사 필요성을 따지자,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별도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고인이 생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호소한 원인이 '명품백 사건 종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으며, 이에 대해 유철환 위원장은 "당사자들이 외압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고, 굳이 의결권도 없는 분에게 외압을 가할 이유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권익위 간부 사망' "외압 조사해야"‥유철환 "별도 조사 안 해"

    답변하는 유철환 권익위원장

    유 의원장은 "과도한 업무가 있었고 업무상 스트레스가 있었다는 데는 동의한다"며 "향후 조사에 따라서 어느 정도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영부인 가방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80일 동안 매일 한번 꼴로 자료를 요구했는데,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민원도 일종의 폭력이 아니냐"고 물었고 유 위원장은 "일리가 있고, 그런 점에 대해서도 고인이 스트레스를 받으셨다는 의견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유 위원장은 고인의 빈소에서 권익위원장 출신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승윤 부위원장에게 "죗값을 치를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제가 현장에 있었는데 부당한 언사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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