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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제정신 박힌 사람은 尹과 일 안 하려 해" 일침

천하람 "제정신 박힌 사람은 尹과 일 안 하려 해" 일침
입력 2024-08-27 12:07 | 수정 2024-08-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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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청문회에서 "제주 4·3은 명백한 폭동이다", "일제시대 우리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었다"고 주장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제 부모님, 후보자의 부모님 일제 치하의 국적이 일본입니까?> 일본이지 그걸 모르십니까? <……> 일제시대 때 그럼 우리나라 국적이 전부 한국입니까?"

    "일제시대 때 나라가 망했는데 무슨 국적이 있느냐"며 물러서지 않는 김 후보자에 항의하며 야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끝에 청문회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권 들어 최악의 구제불능 반국가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떻게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대한민국 국무위원 자리에 앉히겠다고 하는 것인지 정상적인 국민은 대통령의 발상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도 "이제 제정신 박힌 사람은 윤 대통령과 일을 안 하려고 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천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철 지난 탄핵 부정, 역사 이념 왜곡, 이런 분을 국무위원으로 쓰겠다는 건 제정신이 아닌 것 아니냐"며 "인사권자가 정신을 못 차리고 계신 게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의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야당과 언론이 나를 발목 잡고 폄훼하기 위해서 이렇게 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쓰잘데기 없는 소리 신경 쓰지 않는다라는 대통령의 태도가 한 가지 있을 거고, 두 번째는 보다 현실적으로 제정신 박힌 사람은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일을 안 하려고 할 겁니다."

    천 의원은 그러면서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그렇고 최근 이런 식의 인사들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식이면 멀쩡하고 상식적인 사람은 윤석열 정부에서 인사 제안이 오면 아마 스스로를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야당은 김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기보다 과거 발언 추궁으로 일관했다"며 퇴장한 야당 의원들을 비난했습니다.

    [김형동/국민의힘 의원(환노위 간사)]
    "질의 시간 대부분을 후보자 과거 발언을 추궁하는 것으로 일관했고, 막말과 창피주기 식 질의, 반복적 사과와 기승전사퇴 요구, 집요한 의사진행발언 등으로 후보자의 과거 발언들 대부분 부분 발췌하는 방식으로 반노동 친일 등 왜곡된 프레임을 후보자에게 덧씌웠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파행의 단초가 된 김 후보자의 역사 관련 발언도 우리가 역사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 그대로"라며 "후보자는 최선을 다해 팩트를 중심으로 답변드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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