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 의장이, 채 상병 특검법·민생회복지원금 등 여야 대표 회담의 의제에 대해서 "협상에서 조금도 진전이 없어 실효성이 있을지 회의가 강하게 들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재 정국교착의 핵심은 금융투자소득세가 아니라 '채 상병 특검법'"이라며 "특검을 제3자가 추천하자는 제안도 받았는데 한동훈 대표 입장이 점점 후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생회복 조치에 대해서도, 정부의 재정 형편이 있으니 정부 여당이 생각하는 범위와 규모를 제시하고 협상하자는 것"이라며 "합의할 수 없다고 하고 나라 망한다는 얘기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진 의장은 "막힌 정국을 뚫자고 하는 게 대표 회담인데 각자 입장을 평행선처럼 주장만 할 회담이라면 왜 해야 되냐"며 "지금 상황에선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실무적 판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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