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이후 뉴라이트 인사들이 등용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솔직히 뉴라이트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며, "왜냐하면 뉴라이트를 언급하는 분마다 정의가 다른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보적 우파를 말하는 건지, 무엇인지, 처음에 나올 때는 그런 식으로 들었는데 요새는 '뉴라이트'에 대해서 언론에서 그동안 제가 본 것과 다른 정의가 이뤄져서 그런 건 잘 모르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인사는 '뉴라이트'냐 뭐냐 그런 거 안 따지고, 국가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그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 이 두 가지를 보고 인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 과정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이라며, "보훈부에서는 세 분 중 한 분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는데 그런 인사 과정에서 1번으로 제청한 사람에 대한 인사를 거부해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광복절 기념식을 별도로 진행한 광복회에게 보복성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선 "애국자 유족들이 모인 단체에 대해 보복하고 이럴 일이 뭐 있겠느냐"며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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