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당정갈등 두고 "말 한마디 툭툭 던진다고 일 해결 안 돼"

국민의힘 2024 국회의원 연찬회 참석한 권성동 의원과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최근 의정갈등 해법을 두고 불거진 당정갈등에 대해 "말 한마디를 툭툭 던진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당 의원 연찬회에서 "정당의 존재 목적은 정권 창출인데, 대통령이 따로, 당이 따로 갔을 때 정권창출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며 "설득을 해야지, 말 한마디를 툭툭 던진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의원은 "현실적으로 대통령 권력이 더 강한데, 그럼 더 강한 대통령과 함께 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원내 지도부가 더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정부에게 2026년도 의대 증원을 미루는 중재안을 제안했지만, 대통령실은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