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의료개혁은 완수되어야 하지만, 국민에게 희생을 감내하라고 할 수는 없다"며 "정부의 융통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혜란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의료개혁 과정에서 일어난 위기 상황으로 국민이 적시에 진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는다면, 결국 의료개혁이 성공한다고 한들 그 국민이 다시 살아돌아오지 않는다"며 "정부의 냉정한 실태 파악과 융통성 있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에게 희생을 용인하고 감내하라고 할 수는 없다"며 "어떤 개혁이든 국민의 공감과 지지가 필수적이고, 국민 지지를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의료개혁은 지역·필수 의료를 살려 국민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완수돼야 한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의료계 반발이 계속되면서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현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문제를 정치적 갈등으로만 치부하는 건 본질을 외면하는 것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 생명이 최우선이라는 점은 당과 정부의 생각이 다르지 않고, 정부의 유연한 소통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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