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야당 비판이 잇따르자 "법 앞의 평등을 보여줄 계기"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야당은 항상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문다혜 씨도 법 앞에 평등해야 하는 사람이고, 특정인에게만 유리한 법 집행은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치 보복이나 과거 인사 수사라는 프레임으로 보기보다는 국민적 의혹이 있는 곳에서는 누구나 수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야당이 모든 사안을 지나치게 음모론적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결국 국민을 갈라치고 대한민국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주지검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대가로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를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업체에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면서, 어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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