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응급실 과부하에 따라 이른바 '뺑뺑이'를 돌다 숨지는 경우가 늘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여야 회담을 하면서 '응급실 뺑뺑이'로 죽지 않아도 될 사람이 죽는 사고가 이미 작년 한 해 총 발생량을 초과하고 있다'고 한 주장은 정부 통계로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명확한 근거 없는 주장은 현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 의료진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고, 불필요한 국민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의대 증원에 대해 지난주 의료개혁특위에서도 통일된 안이 아니더라도 특위 기구에 들어와서 논의한다면 2026년도 인원도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까지 표명했다"면서 "2천 명 숫자를 단순히 고집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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