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2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고 추석 민생안전대책을 현장에서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사과 판매대에서 장을 보고 있던 고객들에게 "명절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라고 물었고, "아직 사과와 배 가격이 높은데 명절에 정부 보유 비축 물량을 많이 풀어서 가격을 좀 내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채소 판매대로 이동해 농협 관계자로부터 배추와 마늘 등 농작물의 작황과 가격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원산지가 어디인지, 가격 할인이 어느 정도인지 묻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습니다.
또한, 배추 두 포기를 안고 가는 고객에게는 "배춧값이 좀 괜찮아졌나요?"라고 물으며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계란 판매대에서는 명절에 계란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주문했고, 한우 코너에서는 한우 포장 팩에 적힌 가격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축산물 물가를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주 전통배 1박스, 철원 오대쌀 한 포대, 토종닭 팩, 송편, 인절미, 김 등을 구매하며 주변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명절 잘 쇠세요"라고 반갑게 인사를 했으며, 대통령실은 고객의 불편함을 고려해 최소 수행 인력으로 물가 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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