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과부하 등 의료공백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4일) 밤 경기도 내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병원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의 수가 정책과 의료제도가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필수 의료 인력에 대한 지원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의료현장 방문 배경에 대해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의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의료기관 방문은 지난 2월 의료개혁 발표 이후 9번째며, 응급실 방문은 총선 직전인 지난 4월 초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의료 공백 우려에도 비상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 엿새 만에 이뤄진 응급실 방문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지난주부터 내부적으로 검토됐던 사항"이라며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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