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에 대해 "특정인이나 특정 정당을 겨냥한 수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이 "검찰이 2백여 명을 수사해 왔는데 결국은 목표가 문재인 대통령임이 이미 드러났다"며 "기가막힌 기획수사가 아니냐"고 묻자 이를 부인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번 수사는 기획수사가 아니라 2021년 시민단체의 고발을 단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에 기초해 신중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다만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해 수사하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피의자로 표시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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