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봉하마을서 권양숙 여사 예방‥권 여사 "일련의 상황 걱정"

이재명 대표 등 신임 지도부, 봉하마을 참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자리에 함께한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권양숙 여사도 일련의 상황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고, 당에서 지금처럼 중심을 잘 잡고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수사와 관련한 권 여사의 언급이 있었느냐'는 기자들 물음에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셨다기보다 우리가 양산에 가니 말씀하시며 안부를 전해 주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

조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권 여사의 당부에 "당에서 중심을 잡고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권 여사 예방에 앞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사는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