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세워진 고인이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흉상 앞에 꽃이 놓여 있다. 2024.8.13 [자료사진제공:연합뉴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어제 할머니 또 한 분이 별세했다"며, "전쟁과 억압이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8명밖에 남지 않았다"며 "하루빨리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가 이뤄져야 하고, 민주당은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친일 굴종 외교'를 심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는 지금도 일본군 위안부를 비롯해 과거 일제의 만행을 부정하며 '역사 지우기'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더욱 개탄스러운 건 일본 정부 행태를 비판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한국 정부의 미온적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평화의 소녀상과 피해자들이 더 이상 혐오 세력에 의해 모욕당하는 일이 없도록 조속히 관련법을 개정하고, 일본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 피해자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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