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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일부터 수시 접수‥현시점에 '2025년 정원 재논의'는 더 큰 혼란"

국민의힘 "내일부터 수시 접수‥현시점에 '2025년 정원 재논의'는 더 큰 혼란"
입력 2024-09-08 17:09 | 수정 2024-09-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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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내일부터 수시 접수‥현시점에 '2025년 정원 재논의'는 더 큰 혼란"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이, 대한의사협회가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조건으로 내년과 내후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를 전제로 2027학년도 증원부터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지금 시점에 새로운 혼란을 초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내일부터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데 지금 시점에 새로운 혼란을 초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료계가 동참하지 않으면 '여야정' 협의체를 먼저 꾸릴 것이냐는 물음에는 "의료계와 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요청을 드릴 것이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고 그게 국민이 바라는 점일 것"이라며 "순서나 시점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모두가 대화의 장에 참여한다는 취지가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일부 단체와 먼저 대화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여야정협의체가 구성되면 의료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단체들이 많기 때문에 책임성을 가지고 논의에 참여하는 단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분들을 모시는 게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최근 민주당이 2025년도 증원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류 변화를 보이는 데 대해선 "민주당 공식 입장이라기보다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는 과정일 것"이라며 "이미 수시 입시가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더 큰 혼란을 빚을 수 있어 2026년도 정원부터 차분히 논의해나가는 게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야 정책위의장은 협의체에 참여할 인원과 구성을 놓고 실무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석 전 첫 회의를 목표로, 이번 주 내에 협의체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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