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개입 의혹을 거론하면서 "특검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명품백 수수사건, 순직해병 수사외압 개입 의혹에 이어 22대 총선 공천개입 의혹까지 터져 나왔다"면서 "김건희 여사는 언제까지 침묵을 유지할 작정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0대 총선 때 친박인사 공천에 개입했다가 징역 2년의 실형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네티즌들의 성토가 들끓고 있고, 심지어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터질 게 터졌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고 몰아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소문들이 '여사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줄줄이 사탕처럼 계속 터져 나오고 있는데 검찰의 수사 의지 없음은 이미 확인됐다"면서 "특검이 유일한 답으로, 민주당은 김 여사의 제22대 총선 공천개입 의혹까지 포함한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을 향해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하는 정상적인 입법 활동을 비난하고, 거부하는 것은 특검을 바라는 절대다수의 국민을 비난하고 거부하는 것과 같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해병대원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기필코 관철시키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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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김건희 여사 의혹 줄줄이 터져‥'김건희 특검법' 반드시 관철"
박찬대 "김건희 여사 의혹 줄줄이 터져‥'김건희 특검법' 반드시 관철"
입력 2024-09-10 10:32 |
수정 2024-09-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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