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재출마를 비판한 걸 두고, 곽 전 교육감이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면서 한 대표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 전 교육감 측은 "정당의 대표는 교육감 선거에 관여하는 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한 대표는 유권자들로 하여금 곽 예비후보자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 했다"면서 "선거에 영향을 미쳐 교육감 선거에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어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는 곽 전 교육감의 재출마를 두고 "성공을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뭘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걸 학생에게 가르친다는 것이냐, 지는 레슬링에도 눈을 찌르지 말라는 기본적인 룰은 있다"며 "곽노현 씨의 등장은 근래 역사 기록이 될만한 최악의 비교육적 장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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