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나세웅

헌법재판관 청문회서 여야 공방 "명품백 수수 어떤가"‥"부적절 질문"

헌법재판관 청문회서 여야 공방 "명품백 수수 어떤가"‥"부적절 질문"
입력 2024-09-10 14:46 | 수정 2024-09-10 14:46
재생목록
    헌법재판관 청문회서 여야 공방 "명품백 수수 어떤가"‥"부적절 질문"

    김복형 헌법재판관 후보자

    김복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 등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3백만 원짜리 디올백을 후보자 가족이 받았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김 여사는 디올백의 국가 귀속을 요구했는데 그게 맞느냐"고 물었고, 김 후보자는 "지금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같은당 전현희 의원은 김 후보자를 향해 "대통령이 본인과 본인 배우자와 관련된 특검법을 거부한 것은 헌법 위반 내지는 법률 위반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야당이 계속 부적절한 사례들에 대한 가치 판단적 답변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툭하면 특검한다, 탄핵한다며 발목잡기만 하는데 제정신이냐"고 맞받았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헌법재판관의 인사청문회에서 계속 고장난 레코드처럼 질문한다"고 야당을 비판했는데, 다만 장동혁 의원은 "헌법과 관련한 원론적 질문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답변을 해주는 게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