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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또 尹 지지율 '최저치'‥갤럽 이어 리얼미터마저

추석 전날 또 尹 지지율 '최저치'‥갤럽 이어 리얼미터마저
입력 2024-09-16 12:40 | 수정 2024-09-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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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천 503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9%p 떨어진 2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관 조사에서 기존 주간 최저치였던 2022년 8월 1주 차 29.3%보다도 낮은 역대 최저치입니다.

    또한 국정수행 부정 평가도 일주일 전보다 2.6%p 오르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인 68.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연령대에서도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나며 전지역, 전연령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일주일 만에 5.1%p가 떨어졌고, 인천과 경기에서도 4.5%p 하락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5.7%p 급락했고, 60대에서도 4.7%p 떨어지는 등 높은 연령대에서 지지율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이념 보수층과 지지층 결집 약화로 지지선이 무너졌다"며 "김건희 여사 의혹과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놓고 야권의 강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진작 낙관론과 다른 추석 장바구니 체감 물가가 여론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기관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6%, 국민의힘이 33%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조국혁신당은 10.7%, 개혁신당 4.2%, 진보당 0.9% 등 순이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20%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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