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강원도 화천군 육군 제15사단을 방문해 올해 의료기관으로 새롭게 등록된 15사단 의무대대의 응급진료체계를 점검하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15사단 의무대대 '승리의원'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작년 말 5사단 방문 당시 군인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안타까웠다"면서 "정부가 전방사단 의무대대의 의료기관 등록을 적극 추진했고 그 결과 승리의원도 지역에 꼭 필요한 필수 장비를 보강해 지역 의료기관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 병원이 발전해야 진정한 선진국 군대"라면서 응급실에 근무 중인 장병들에게 "추석 연휴에도 애써주셔서 감사하다.
15사단 의무대대가 군 의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달라"고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5사단 사령부로 이동해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은 뒤 "국민의 안전과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전투준비와 교육훈련에 지금처럼 계속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적이 도발해 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한다"며 "걱정 없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여러분이 입고 있는 군복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국군통수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