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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尹 지지율 일희일비 않는다? 굉장히 위험한 멘트"

신지호 "尹 지지율 일희일비 않는다? 굉장히 위험한 멘트"
입력 2024-09-18 11:49 | 수정 2024-09-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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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급락을 두고 대통령실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여권에서도 대통령실 인식이 안이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굉장히 위험한 멘트"라며 "그렇게 한가롭게 논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신지호/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KBS 1라디오 '전격시사', 17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이제 최저치가 나왔는데 공통적으로 보면 의료개혁이 그전에는 긍정 평가 요인의 첫 번째 요인으로 뽑혔어요. 긍정 평가의 첫 번째 요인으로 꼽혔는데 지금은 이게 부정 평가의 첫 번째 요인으로 됐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유리했던 지형이 굉장히 불리해져 버렸다."

    '의료대란' 문제를 최대 실점 요인으로 꼽은 신 부총장은 "보수층과 대구·경북 지역, 70대 이상에서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층들은 아팠을 때 병원에 편히 가는 것을 원하는데 이 부분에 사회적 신뢰가 저하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또 의료 공백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서도 "아침엔 대통령 사회수석이 논의는 가능하다고 했는데 오후에는 총리가 절대 불가를 밝혔다"며 "당정 엇박자도 문제지만 정부에서 일관된 입장이 있는지도 헷갈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본부장은 또 "윤 정부 들어와서 당 지지율보다 낮은 대통령 지지율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까 당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좀 줄어드는 게 아니냐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3일 한국갤럽 조사에서 20%를 기록하며 같은 조사 기준으로 취임 후 최저치를 나타냈고, 연휴 도중 발표된 지난 16일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27%를 기록하며 역시 같은 조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두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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