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 열리는 본회의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국민의힘 추경호 등 여야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본회의 의사일정을 협의했지만 최종적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우 의장은 '김 여사 특검법' 등 법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민주당과 우 의장이 합의가 없던 법안을 상정하겠다고 한다"며 "이에 맞서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에 돌입할지 여부는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화폐법을 '현금살포법'으로 부르면서, "앞서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는데, 굳이 일주일 앞당겨 처리하려고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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