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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통령실, '체코 원전 우려' 야권 주장에 "엉터리 가짜 뉴스"

정부·대통령실, '체코 원전 우려' 야권 주장에 "엉터리 가짜 뉴스"
입력 2024-09-20 06:53 | 수정 2024-09-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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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대통령실, '체코 원전 우려' 야권 주장에 "엉터리 가짜 뉴스"

    체코 현지 브리핑하는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우리 기업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수주로 오히려 경제적 손실이 우려된다는 야권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정부와 대통령실이 일제히 "가짜 뉴스"라며 일제히 반박했습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시간 19일 체코 현지에서 브리핑을 열고, '체코 원전 수출로 수조 원대 손실이 우려된다'는 야권 의원들 주장을 언급하며 "전혀 근거 없는 엉터리 가짜 뉴스"라며 "원전 생태계 재건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을 폄훼하는 궤변"이라고 말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뒤이어 열린 브리핑에서, '덤핑 수주 의혹'과 관련해 "체코 정부는 덤핑이 아니라 시공 기간과 예산을 준수하는 입증된 역량을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며 "아무 근거 없이 '덤핑 수주'라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국익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또 '우리 돈으로 원전을 지어주고 적자도 떠안게 된다'는 의혹에 대해선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건설 관련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체코 측의 금융 협력 요청은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을 비롯한 범야권 의원들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코 원전 '덤핑 수주' 의혹 등을 언급하며 "무리하게 추진하는 체코 원전 수출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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