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체코의 원전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해 '원전 르네상스'를 이뤄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한국과 체코 양국 상공회의소 등이 개최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이제는 '팀 코리아'에서 나아가 '팀 체코리아'가 돼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전 분야 협력을 산업 전반으로 살려나가기 위해 양국 정부 간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를 맺는 한편, 배터리와 미래차 분야 등 첨단 산업 분야별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체코의 고속철도 건설과 운영에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양국 인프라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와 양국 기업인 등 4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양국 기업과 기관들이 포럼을 계기로 경제·산업 분야별 협력 방향을 담은 업무협약 14건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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