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주 확정을 위해 체코 순방에 나섰던 윤석열 대통령이 2박 4일간의 순방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함께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공항에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과 인사를 나놨습니다.윤 대통령은 특히 이상민 장관과 악수하며 50초가량 대화를 나눴는데,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과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 과거 귀국길에 마중 나온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간단히 목례만 했습니다.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양국 간 포괄적 원전 협력을 제도화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원전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레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집니다.
정치
강연섭
윤 대통령, 2박 4일 체코 순방 마치고 귀국‥마중나온 한동훈과 악수
윤 대통령, 2박 4일 체코 순방 마치고 귀국‥마중나온 한동훈과 악수
입력 2024-09-22 06:35 |
수정 2024-09-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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