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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여당 몫 인권위원 부결에 "이재명식 무한 보복‥사기 반칙"

추경호, 여당 몫 인권위원 부결에 "이재명식 무한 보복‥사기 반칙"
입력 2024-09-27 10:05 | 수정 2024-09-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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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여당 몫 인권위원 부결에 "이재명식 무한 보복‥사기 반칙"

    원내대책회의서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2024.9.27

    국민의힘이 어제 본회의에서 자신들이 추천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 선출안이 부결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약속 위반이자 사기 반칙, 의회정치 파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여야 합의를 깨고 부결시켰는데, 이는 협상의 속임수를 쓴 것"이라며 "교섭단체 간 대화의 기본이라고 할 최소한의 신뢰마저 헌신짝처럼 내던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석훈 후보자는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사에 대한 탄핵을 비판했는데, 민주당이 이 괘씸죄에 대해 보복한 것"이라며 "보복이 다른 보복을 낳는 이재명식 무한 보복 정치이자, 이 대표를 향한 민주당의 무한 충성 경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여야가 합의한 선출안을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본회의에서 뒤엎은 것은 민주당이 국회의장의 권위를 능멸한 것"이라며 "본회의장을 민주당 의원총회장처럼 운영하는 행태부터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왔다 어제 최종 폐기된 '방송4법'과 '민생회복지원금법', '노란봉투법'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악법을, 단결해서 막아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제아무리 힘으로 밀어붙여도, 민생 죽이고 나라 망치는 나쁜 법은 국민의힘이 똘똘 뭉쳐서 막겠다"며 "이제 다수당의 횡포를 중단하고 민생을 위한 협치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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