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KBS1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사과는 당연히 김건희 여사 입장에서 해야 된다"면서 "국민들에게 '의혹 덩어리를 자꾸 불러일으켜서 죄송하다, 앞으로 자중하겠다' 이런 게 최소한 첫걸음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 특히 김 여사에 대한 여러 비판이 굉장히 아주 높아져 있는데 그것을 사과 한마디로 어떻게 끝내겠다고 한다면 더 국민들 진짜 부아 지르는 것"이라며 "섣불리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얘기하는 건 너무 민심을 외면해도 외면하는 정도가 심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캡처]
다만 내일 국회에서 재표결이 예정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특검법이 만약 윤석열 정부 동의 없이 가결된다면 정말 정권에 치명타, 레임덕이라고 볼 수도 있다"며 "그걸 원하는 여당의원은 없을 거다, 108명 모두 다 부결표 던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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